최은희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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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바이올린을 배우며
프롤로그
어린 시절 일곱 살 때 큰언니가 알려준 노래를 교회에서 하는 성탄절 전야행사에 교회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너무 떨려서 마이크를 잡고 부들부들 떨었다. 가족과 교회분들의 잘한다는 응원 속에서 얼굴이 빨개져 겨우겨우 노래를 마치는 그런 수줍음 많은 아이였다. 또, 남동생이 때리면 때리는 대로 맞고 양보하고 받아주는 그런 순하고 착한 아이였다.
고등학교시절에 처음으로 피아노 학원에 보내 달라고 부모님께 부탁드려 시작한 악기는 피아노였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악기를 배운다는 것은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일이었지만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했었다. 모두 초등학생들이나 더 어린아이들 아니면 입시준비생들이나 배우고 있는 틈에 아무..